한국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
구본권(Koo, Bon Kwon) MD. PhD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10.1016/S0140-6736(21)01063-1
  
Aspirin versus clopidogrel for chronic maintenance monotherapy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HOST-EXAM): an investigator-initiated, prospective, randomised, open-label, multicentre trial

1. 논문내용의 간략한 요약 

 

본 연구는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후 안정기에 어떤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음. 관상동맥 질환은 선진국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중대한 질환으로 이 질환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의학적뿐만 아니라 보건,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임. 현재까지 아스피린 사용이 권고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근거는 많지 않고 최근 소규모 관찰 연구들을 통해 아스피린 보다 클로피도그렐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이 제시되었음. 그렇지만 이에 대한 진료지침을 바꿀 수 있는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배정연구는 시행된 적이 없음. 본 연구는 이러한 임상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37개 기관에서 5400여명의 환자를 등록한 다기관 대형 무작위 배정임상연구로 대상자들을 아스피린군과 클로피도그렐 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2년간 임상경과를 관찰하였음. 연구 결과 일차 종결점의 발생이 아스피린군에 비해 클로피도그렐 군이 더 낮아 기존의 진료지침에 반하는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안전성 및 효과 분석 모두에서 동일하게 재현됨. 또한 아스피린과 비교해서, 클로피도크렐의 우월적 효과는 다양한 하위군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임. 국내 다기관 연구로 진행된 이 연구 결과에 따라 스텐트 삽입술 이후 안정기에는 클로피도그렐이 표준치료가 되어야 함을 최초로 입증함.

 

 

2. 연구과정에서 나누고 싶은 내용

 

본 연구는 기획부터 최종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약 10년이 걸린 대규모 장기 연구인데, 필연적으로 공동연구자, 연구팀의 헌신적인 협조와 도움이 없으면 이런 규모의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가 없음.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눈 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꾸준히 협업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음.

 

 

3.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

 

이 연구의 결과는 관상동맥 질환의 중요도 및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스텐트 시술건수와 누적되는 환자 수를 감안할 때 전 세계 진료지침을 변경할 수 있는 획기적 임상연구결과로 평가 받고 있음. 현재는 본 연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의 의료 환경에서의 비용대비 효과 분석 등 여러 추가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들을 통해 한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전 세계 의료 정책 및 진료지침을 바꾸는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또한 대상 환자들을 5년이상 장기 추적 관찰하여 확증적인 자료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4. 끝으로 후배 연구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과학분야의 우수 연구자를 추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인력, 연구비, 설비 면에서 선진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후배 연구자들께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지금은 힘들지 모르지만 비전을 가지고 협력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면 가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계속 정진하십시오.


2022-05-24 오전 12:00:00, 조회수 : 275